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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수영(배영)회원들의 실력이 늘지않는 이유 2가지

방구석백만장자 2024. 7. 18.

빗방울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새벽수영 회원들의 출석률이 저조하였다

 

덕분에 나는 댕이득이지 ㅎㅎ

바로 이런 날이 강사님께서 진도를 빼주시는 날이기 때문이지요~~

 

귀찮더라도 이런 날 나가셔야지 수영실력이 늘 수 있습니다 ㅎㅎ


 

예상했던 대로 강사님이 진도를 빼주시는데

진도가 나가면 순서가 자연스럽게 뒤로 밀리게 되어있다

 

원래는 항상 첫 번째로 출발하는데

(첫 번째 싫은데 아무도 가기 싫어해서 강제로 첫 번째가 되었네요 ㅜㅜ)

이번엔 다른 회원들 사이에 껴서 수영을 하던 중

 

마침 3월에 수영을 함께 시작한 동기회원 뒤에서 하게 되어서

회원님의 수영을 유심히 보게 되었는데

 (블로그거리를 찾게 되는 현상....)

 

수영이 안느는 이유가 내 눈에는 보여서

물론 나도 잘하는 건 아니지만

어드바이스를 해드리니 확실히

눈에 띄게 느는 것을 보고 글을 적어보고자 한다

(그 회원분도 놀라서 인정하셨다 ㅎㅎ뿌듯)

 

참고로 남자 동기회원 2분은 접영발차기 중....

한분은 아직도 킥판자유형 중이시고

(이분은 여자라 패스)

 

난 다담달에 고급으로 넘어간다~~

 

수영장에서 자유형하는 남자

1. 발차기

 

오늘 조언해 드린 회원님은 킥판 잡고 접영 발차기 중이셨는데

속도가 거의 제자리에서 나가질 않으셨다

 

내가 조금 있다가 출발했는데도 앞뒤로 낀 상황이 발생해

잠수해서 그분의 발차기를 보게 되었는데

 

발차기의 폭이 너무 좁았다

그리고 발등이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느라

제대로 추진력을 얻지 못하고 있었다

 

이전글에도 설명했지만

생각을 해보면 되게 쉬운 건데

 

물을 많이 밀어낼수록 앞으로 나가는 힘이 큰 건 당연한 거다

그리고 발에 너무 힘을 빼고 발차기를 하면 물을 밀어내는 힘도 당연히 적다

 

발목에 힘을 딱! 주고

힘 있게 발차기!

 

발목 힘으로 하는 게 아니라 발목이 안 움직이게 고정! 하고

허벅지 힘으로 발차기하는 겁니다~

 

수영의 진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초보는 물을 밀어내는 느낌을 꼭 알아야 한다

 

본인의 수영이 제자리라면 꼭 체크하길 바란다

 

양쪽 저울

 

2. 균형

 

이 회원님은 균형 또한 잡히질 안았는데

초보자가 알아야 할 균형이 대단한 게 아니다

나도 그렇게 깊이 알지도 못할뿐더러

 

생각을 해보면

물 표면에서

상체가 너무 들리면 하체는 가라앉는다

이렇게 되면 하체운동은 될지 모르겠지만

5바퀴 돌면 녹아웃이다

 

우린 수영을 배우러 온 거지 하체를 조지러 온 것이 아니기에

 

상체와 하체의 균형을 잘 잡아야 수영할 때 힘이 덜 들고

편하게 수영할 수 있다

 

배영 발차기 때에도 물 먹는 게 무서워 너무 상체를 들게 되면

당연히 하체가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발차기도 약하면 제자리에서 허우적거리다가

뒷사람 눈치 보여서 절반은 걸어오게 된다

(대다수 초보가 이럼)

 

상체는 필요한 만큼만 들어야 허리가 물에 뜰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수영이 재미있어진다 ㅎㅎ

(고개를 들어야 하는 것인지 상체를 들어야 하는 것인지 확인!)

 

 

이점 꼭 명심하시고 다음 수영 때 시도하면

진짜 앞으로 쭉쭉 나가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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